애플뉴스

티타늄 옷 입는 아이폰15 프로

앱둥이 쿠팡가다 2023. 8. 9. 09:23

티타늄 옷 입는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랜더링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아이폰15 프로 랜더링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신 아이폰 15 프로에는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티타늄 새시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 7일(현지시간)에 티타늄을 사용한 아이폰15아이폰 15 프로의 특징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셨습니다. 유명한 IT 팁스터인 쉬림프애플프로님은 지난해 11월에 아이폰 15 프로의 디자인은 모서리가 둥근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셨습니다. 또한, 이번 달 홍콩 하이통 증권의 제프 푸 분석가님도 이와 동일한 전망을 내놓으셨습니다.

애플사는 지난 여러 해 동안 티타늄 아이폰의 개발에 힘쓰셨습니다. 

티타늄 소재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가지고 계신 애플사는 처음으로 애플워치에 티타늄을 사용하셨습니다. 그 결과, 2019년에 출시된 애플워치 5에서는 처음으로 내추럴 블랙과 스페이스 블랙 색상의 티타늄 마감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2001년에 출시된 파워북 G4 이후로 애플 제품에 처음으로 티타늄을 사용한 경우이십니다.

 

티타늄 섀시를 채택한 애플워치7 (사진=애플)

티타늄 사용하는 이유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을 사용하게 되면, 가장 큰 변화는 제품의 무게에 있습니다. 애플워치7 45mm 알루미늄 모델의 무게는 38.8g이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51.5g에 이르며, 티타늄 모델은 45.1g입니다. 따라서 티타늄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 비해 대략 12% 정도 가볍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에 티타늄을 사용하게 되면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보다 가볍게 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현재 알루미늄 소재의 아이폰 14는 172g, 아이폰 14 플러스는 203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아이폰 14 프로는 206g,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240g의 무게를 보입니다.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플러스보다는 무겁겠지만, 아이폰 14 프로 모델보다는 확실히 가볍게 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맥루머스
사진=맥루머스

가벼워지고 큰 배터리 아이폰 기대

애플은 더 가벼워진 섀시를 활용해 아이폰 15 프로에 카메라 하드웨어나 더 큰 배터리 등을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은 지문이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으며, 티타늄이 내구성이 더 높습니다.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에 스테인리스 스틸 새시를 사용했으며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애플워치 7에 채택된 스페이스 블랙 티타늄 케이스를 아이폰에 적용하면 멋진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