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아이폰 상륙한다
갤럭시와 아이폰의 대결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다시 한판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며 삼성페이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한국에서 애플과 삼성의 경쟁은 불가피해졌습니다.
결국 삼성페이를 탑재한 갤럭시와 애플페이를 장착한 아이폰의 대결로 연결된 것입니다. 양사는 페이 대전 준빈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네이버, 카카오와 손을 잡고 ‘안방’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애플도 애플페이 서비스 진행에 맞춰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페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연동
삼성은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추진합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간편 결제 동맹이 성사되면 온라인 결제 때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카카오페이 이전에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간편결제사인 네이버페이와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애플의 움직임
애플은 국내에 애플페이 론칭을 앞두고 ‘노란색’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노란색의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를 출시, 지난 10일 사전 주문이 시작됐습니다. 애플이 노란색 아이폰 14 출시 소식에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이는 애플의 노림수였던 것입니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14 옐로 색상 출시를 발표하면서 “곧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됨에 따라 한국 이용자는 옐로 색상을 포함한 새로운 아이폰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앱에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다”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NFC VS MST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비접촉 결제를 처리하는 방식이고, 삼성페이는 마크네틱보안정송(MST) 방식입니다.
현재 국내의 경우는 MST방식이 주를 이루고 NFC 단말기 보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단말기 사용 여부가 중요한데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은 애플페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 소프트웨어 도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해당 서비스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마트는 NFC 단말기는 있으나 결제 서비스 지원은 되지 않는 상황이고,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 역시 티머니 등 교통카드 회사가 별도로 애플과 직접 계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사용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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